중국 투먼 탈북자 수용소의 집단 단식농성 보도와 관련해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탈북자 몇 명이 3~4 끼 단식한 정도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기 외교부 아태국장은 "주중대사관 직원 2명을 현장에 파견해 비공식으로 이런 사실을 파악했다"며 "중국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힌 것은 국내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대규모로 단식농성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투먼 수용소 단식농성 배경에 대해 "탈북자들이 수용소내 다른 방으로 이감하는 과정에서 혹시 강제송환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가졌던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현재 수용된 탈북자들이 자신들 의사에 반해 북한으로 송환되지 않고 자유의사에 따라 빠른시일 안에 한국으로 송환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중국 당국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