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한나라·우리당 '거여견제론' 쟁점 공방

정명원

입력 : 2004.03.31 07:20


<앵커>

이른바 '거여견제론'을 놓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공방을 벌이는 등 이 문제가 이번 총선 쟁점의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30일) 공천을 마무리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오늘(31일) 충청과 영남권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박 대표는 이른바 거대 여당 견제론을 거듭 강조하며 야당에 대한 지지표를 끌어낸다는 전략입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필요할 때 잘못나가는 정부를 견제하는 정도의 의석은 확보해야...]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오늘 인천과 경기북부지역 등 수도권을 돌며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거대야당 견제론에 대해 또 다른 지역주의의 조장이며, 탄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피하려는 발상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탄핵에 참가한 193명에 대한 심판은 흐려질 수 없다. 이건 본질이다.]

어제 민주노총과 공동선대본부발족식을 가진 민노당은 노동자와 농민, 빈민을 대변하는 정당이 원내에 진출해 그동안 역할을 못했던 야당들과는 달리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는 진정한 진보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