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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개통 분명 국가적 경사이긴 합니다만 아직 걱정이 많습니다. 개통 시기를 맞추기
위해서 너무 서두르다 보니 사고에 대비한 전용 복구 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구방송 이종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복구가 끝날 때까지 7시간 넘게 열차운행이 중단돼 600여 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고속철도 복구장비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습니다.
터널 화재에 대비한 소화장비와 소화액 그리고 구급장비가 탑재된 소화구조용 궤도차량은 아직 규격서도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현장 배치는 국제 입찰 등을 거쳐 1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김종원/철도청
디젤차량과장 : 대구(지하철)사고 이후 생각을 했습니다. 고속철도가 12년 전에 계획돼 그 당시에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없었죠.]
시속 60킬로미터에 머무는 지금의 기중기에 비해 배나 빠르면서 좁은 공간에서 작업이 가능한 신형 기중기는 7월이나 돼야 배치됩니다.
탈선
사고에 대비해 육로와 철로 모두 접근이 가능한 유니목 차량의 배치도 석 달 정도 지나야 합니다.
[이진희/대구차량사무소
: 유니목 차량은 6월쯤에 현장에 배치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한마디로 고속철도 전용 복구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소방서 등과의 협력체제도 부족합니다.
119 구급대 등 유관기관과 모의사고 복구 훈련이나 신속한 출동을 위한 고속선 접근지도도 배포돼 있지 않습니다.
[대구차량사무소 직원
: 지역 차량 사무소 주관으로, 철도청 주관으로 (훈련)실시 했습니다. 다른 기관에서는 (훈련에) 참석한 것은 없습니다.]
고속철도 개통은 눈 앞으로 다가왔지만 사고에 대비한 안전대책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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