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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우, 강영훈씨 등 전직 총리 13명은 어제 현재의 국가적 상황이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비상사태라고 규정하고 모든 정당과 시민단체는 국가적 정체성을 훼손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전직 총리들은 국회의 탄핵안 가결로 대통령이 직무가 정지된 헌정 초유의 사태는 매우 불행한 것이지만 이번 사태를 한국의 민주주의를 더 높은 경지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국민들은 감정적 행동을 삼가고 오늘의 사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직 총리들은 이어 탄핵 사태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과 정치권의 모든 당사자들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겸허한 자세로 국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선언에는 김종필 자민련 총재 등 현재 정치권에서 활동중인 4명을 제외한 생존 전 총리 13명 전원이 참여했으며, 정치적 사안을 놓고 전 총리들이 모여 이와 같이 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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