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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대표, "대북결의안 기권 바람직"

정명원

입력 : 2004.03.29 15:31


열린 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다음달 유엔인권위원회의 대북 결의안 표결에 정부가 기권하는 것이 현실적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북한의 인권은 개선돼야 하지만, 북한의 위기적 상황을 감안해 이번에는 표결에 기권하는 것이 아쉽지만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유엔이란 국제공식기구를 통해 비판하게 되면 북한을 더 위축시키고 남북관계, 특히 6자회담을 더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며 "비용과 성과를 고려한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당론으로 결정하려면 논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