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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우리당 본격 총선 행보

김석재

입력 : 2004.03.29 10:27

한나라, 비례대표 내일로 연기…우리당, 총선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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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총선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선대위를 공식 발족하고 곧바로 민생 행보에 나섰고 열린우리당은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표와 박세일 서울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한나라당 선대위가 오늘(29일) 공식 출범합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당을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표는 오후에는 산업화의 전진기지인 울산을 방문해 중소기업센터와 모범운전사회를 방문하는 등 민생행보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당초 오늘 발표하기로 했던 비례대표 후보는 당내 인사에 대한 배려 문제로 내일로 연기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총선에 임하는 당의 4대 비전과 15가지 총선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특히 부패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불법정치 자금의 국고환수와 국민소환제 등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또 자율성 없는 거대 야당이 문제라면서 한나라당의 '거대 여당 견제론'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지난 정부 시절 거대 야당 한나라당이 한 일이라곤 발목잡는 일 뿐이었다며 거대 여당 견제론 속에는 또다시 한나라당을 거대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