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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무장관 회담, '북핵·탈북자' 논의

이승주

입력 : 2004.03.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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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중 양국은 오늘(29일)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와 탈북자 송환 등 양국 현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소식은 베이징에서 이승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베이징에 온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조어대에서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북핵문제, 양국 장관들은 다음달 안에 6자 북핵 실무회의를 열기로 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은 특히 리자오싱 외교부장의 북한 방문 직후에 열리는 것이어서 북한의 입장을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워킹그룹 구성이라든지 3차 6자회담의 개최문제에 대해서 좀더 심도있는 협의를 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중 외무장관은 또한 최근 문제가 된 중국 투먼 안산 수용소의 탈북자 송환문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탈북자들의 희망과 인권적 차원에서 이들의 한국에 송환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반 장관은 오늘 오후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만나는 자리에서 후진타오 주석이 빠른 시일내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