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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7일) 촛불집회는 예정대로 치르고 경찰에는 집회가 끝나고 적당한
때에 자진해서 나가겠다" 집회 주최측의 입장입니다. '법적 근거가 미약한 정치
무리수'라고도 비난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촛불 집회는 강행하되 검찰의 영장 청구에는 당당하게 맞서겠다.
대통령 탄핵 규탄 촛불집회를 이끌고 있는 범국민행동은 검찰의 영장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범국민행동은 오늘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이 법률적인 근거가 미약한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체포영장 청구를 비난했습니다.
[김기식/범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 검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명백한 '정치적 판단'이고, 그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저희는 판단합니다.]
이에 따라 내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예정된 대규모 촛불집회는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민행동측은 다만 내일 집회가 평화적으로 이뤄져 문제될 것이 없는 만큼, 집회가 끝난 뒤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열 대표와 박석운 집행위원장 등 영장이 청구된 지도부 4명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선거운동 기간 중에 집회를 금지해달라는 선관위의 요청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를 거친 뒤 내일 오후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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