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의원, 조대표 퇴진·선대위 전권 요구…조대표, 사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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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추미애 의원이 어젯(25일)밤 만났습니다. 파국만은 피해보자는
몸부림입니다. 대화의 물꼬는 텄지만 생각차가 크다는 점은 다시 확인됐습니다.
오늘
첫 소식,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추미애 의원이 어젯밤 만났습니다.
추 의원은 이제까지의 주장대로 조 대표의 사퇴와 선대위 전권 위임을 요구했고 조 대표는 대표직 사퇴를 거부했다고 추 의원의 한 측근이 전했습니다.
회동은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채 한
시간만에 끝났습니다.
그러나 일단 대화의 물꼬를 텄고 탄핵 철회 가능성에 대한 조 대표의 우려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접점의 단초는 찾았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
대표는 이에 앞서 유용태 원내대표와 김경재 의원 등 당 지도부와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오늘 오후 예정된 선대위 출범식을 일단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도권 공천자들이 이미 선대위 출범식에 불참할 뜻을 밝힌 상황에서 자칫 반쪽 잔치가 될 우려가 있을 뿐더러 추 의원의 입장 변화를 좀더 기다려 보자는 의견이 고려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임창열 전 경기지사 등 수도권 공천자 20여
명이 오늘 새벽 조 대표의 자택을 찾아와 조 대표와의 면담을 시도하고, 사무처 당직자들은 당사에서 철야농성을 벌이는 등 당 안팎에서 파국을 막아보려는 시도가 밤새도록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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