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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추미애 의원 선대위서 배제

정하석

입력 : 2004.03.24 23:42

수도권 및 일부 초재선 의원 반발 잇따를 전망


민주당은 24일 심야 상임중앙위원 회의를 열고 단독 선대위원장직을 거부한 추미애 의원을 선대위 구성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추미애 의원이 선대위원장 수락 조건으로 조순형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 전원 사퇴와 전면적인 재공천을 요구해 왔다"며 "이는 당의 정체성을 근본으로부터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이승희 대변인이 전해습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추미애 의원에게 조순형 대표를 제외한 당 지도부의 전원 사퇴 의사를 전달했으나 추 의원이 거부했다"면서 "이제 추 의원을 배제한 상태에서 선대위 구성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추 의원과의 결별 의사를 분명히 함에 따라 수도권과 호남의 일부 초재선 의원들의 반발과 탈당 사태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