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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오늘(24일)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봄맞이 대청소에 나섰습니다. 야쿠르트 뿐 아니라 사랑까지 배달하는 따뜻한 사람들.
남정민 기자가 테마기획에서 만나봤습니다.
<기자>
노란 유니폼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오늘은 배달 가방 대신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나선 봄맞이 대청소 날.
[야쿠르트
아줌마들: 철이아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두 다리와 오른손을 못쓰는 이성대 씨의 집.
건강을 해칠까, 엄마처럼 잔소리도 서슴지 않습니다.
[야쿠르트
아줌마: 내가 지금 청소하는 동안 담배 몇 개 태웠노! (이제 두갠데요,뭘.)
아깐 안 폈나?]
능숙한 솜씨로 그릇을 씻고, 쌓인 빨래를 척척 해결합니다.
[최황간:
주부들은 집에서 늘 하던 일인데요. 몸 불편한 분들 도와드리니까 기분이 좋아요.]
홀로 사는 80살 김귀메 할머니의 집에선 딸 노릇도 합니다.
친어머니 돌보듯 정성스레 집안 곳곳을 매만집니다.
[최승분:
우리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효도 못한 것이 후회스러웠거든요.]
지하 단칸방 구석구석 묵은 때를 싹 벗겨냅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11년째 야쿠르트와 함께 사랑을 배달해 온 아줌마들.
불우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시작한 봄맞이 대청소 행사는 매년 계속될 예정입니다.
첫 번째인 오늘은 천 5백 명의 불우이웃들에게 봄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귀메
:깨끗하네, 아이고 깨끗하다. 웬일인가 싶으네.]
집안 곳곳에 스며드는 따스한 봄날 햇살처럼 이들의 사랑도 밝게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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