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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여성 후보 앞세워 '맞불'

정명원

입력 : 2004.03.24 19:15

정동영 의장, "총선서 130석 얻을 경우 사실상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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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여성 대표 출범에 열린우리당이 여성 후보들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박근혜 대표의 회동 제의도 일축했습니다. 130석 이상을 얻으면 대통령 재신임으로 보아야한다는 자신감도 밝혔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 우리당 지역구 출마 여성후보 11명이 오늘(24일) 새삼스런 총선 출마대회를 가졌습니다.

여성 후보들을 내세워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게 쏠린 정치적 관심을 차단하려는 시도로 박 대표를 향한 여성 지도부의 공세도 잇따랐습니다.

[이미경/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 아버지의 후광속에 크는 퇴영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 ]

[김진애/열린우리당 공동선대위원장 : 박근혜 대표가 그동안 보여온 모습을 보면 홀로서는 용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홀로서는 배포를 보여달라.]

정동영 의장은 박대표가 탄핵안 강행처리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기 전까지는 만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의회쿠테타를 저지른 정당의 대표로서 전제조건 없이 탄핵을 철회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최소한의 봉사이다. ]

또,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130석 이상을 얻는다면 노 대통령이 사실상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오는 28일 선대위 출범에 앞서, 내일 탄핵무효 결의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탄핵을 선거전의 쟁점으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