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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여성후보, "박근혜, 여성지도자 자격없다"

정명원

입력 : 2004.03.24 10:00


열린우리당 여성 후보들이 23일 한나라당 새 대표로 선출된 박근혜씨에 대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미경 상임중앙위원은 "여성이 정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마치 박근혜 대표가 여성을 대표하는 것처럼 인식되는 분위기가 있지만, 박 대표는 박정희 독재정권과 3.12 의회쿠테타에 대해서도, 양성평등과 약자 배려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보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명숙 공동선대위원장은 자신과 남편이 유신독재에 항거해 감옥에서 보낸 세월이 17년이라며, 박정희 독재정권이라는 껍질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만 나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진애 공동선대위원장은 박 대표는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이 최근 여성 정치인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논평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여성 대표로서 단호한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