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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의원직 사퇴 격론

정명원

입력 : 2004.03.22 10:39


열린 우리당이 지난 12일 작성한 의원직 사퇴서 처리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국민에게 한 의원직 사퇴라는 약속에 대해 이제는 결정할 때라며 오늘 이 문제를 결론내자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국민들이 국회 상황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직분을 지키면서 헌정을 수호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은 것을 고려해 국고보조금 등 기득권은 반납하되 의원직 신분은 유지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신기남 의원도 국고보조금 문제는 의원들이 집을 잡혀서라도 돈을 마련할 수 있지만 정치신인이 많은 열린우리당으로선 전국적인 기호 문제가 중요하다며 당의 입장에서 전략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임채정 의원은 의원직 사퇴서 제출은 정치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에게 한 약속은 지켜야한다며 사퇴서 제출을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