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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자민련, 총선 대책마련 부심

김석재

입력 : 2004.03.21 19:52

탄핵정국으로 민노당, 자민련 입지 좁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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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4.15 총선에서 첫 원내 진출을 꿈꾸던 민주노동당과 교섭단체 복귀를 기대하던 자민련이 탄핵역풍 속에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두 당은 탄핵이후 더욱 좁아진 입지를 회복하기 위해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대선때 권영길 대표의 선전에 이어 이번 총선부터 정당투표제가 도입됨에 따라 원내 진출 기대에 부풀어있던 민주노동당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지율이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절반 가까이로 뚝 떨어졌습니다.

민노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진보세력이 열린우리당으로 흡수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민노당은 탄핵에 반대하면서도 노 대통령은 지지하지 않는 층을 집중 공략하고 기존정당과 차별화된 진보정책으로 승부를 건다는 총선 대책을 세웠습니다.

[노회찬/민노당 선거대책본부장 : 진보야당으로써 오히려 정국을 안정시키자는 민주노동당의 역할론, 야당으로써의 역할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탄핵 정국 이후 당 지지율이 1% 까지 추락한 자민련.

특히 전통적 강세지역인 충청권의 민심이반이 큰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김종필/자민련 총재 : 행정수도는 중부권 어디로 옮기는 것, 탄핵했다고 변화할 아무런 이유가 없어요.]

대표적 진보정당인 민노당과 보수정당 자민련이 이번 총선에서 축소된 입지를 어느 정도나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