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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을 무대로 승용차 안에 있는 고가품을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또 윤락업소 업주에게 강제로 돈을 떠넘기고 비싼
이자를 뜯어낸 전직 경찰관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주차장에 20대 청년이 CCTV를 의식한 듯 얼굴을 가리고 들어섭니다. 차 유리창 앞에서 무언가를 대고 서성이더니 이내 골프채를 들고 나갑니다.
이들이 지나가면 고급
승용차는 어김없이 유리창이 깨지거나 문이 열린채 발견됐습니다.
[손은호/경기 부천경찰서 형사반장
: 잣대로 쑤셔대고 골프채로 유리를 깨고 문을 열었습니다.]
23살 김모 씨 등 일당 4명은 지난해 8월부터 서울 60대, 인천과 부천 110대 등 전국에서 5백여
대의 차량을 털어왔습니다.
골프채와 오디오 등 훔친 물품만도 5억원
어치에 달합니다.
[김모 씨/피의자 : 차 타고 가다 오늘은 이 동네 나오면 가고, 저
동네 가면 가고 그랬습니다.]
경찰은 어제(20일) 시흥의 한 오피스텔에서 일당 4명을 모두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미아리의 윤락업소 업주에게 돈을 강제로 빌려주고 원금의 3배나 되는 이자를 챙겨온 경찰관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42살 김모
씨는 지난 99년, 윤락업주 고모 씨에게 5천만원을 떠넘기고 지금까지 4년동안 1억4천8백만원을 이자 명목으로 뜯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락업소 업주 : 이런 식으로 돈을 받아가는게 비일비재해요.]
검찰은 윤락업소에 기생하며 돈을 뜯는 악덕 공무원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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