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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30일로 예정된 탄핵심판 공개변론에 직접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을 대리할 대리인단의 의견을 일단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심판을 변호하는 법정대리인단과 내일 저녁 7시 청와대 관저에서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내일 만찬에는 문재인 전 민정수석과 하경철,
유현석, 한승헌, 이용훈 변호사등 대리인 10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미의 관심사는 노
대통령의 공개변론 출석여부입니다.
대리인단은 이미 의견서를 통해 당사자 출석규정은 법적인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반드시 본인이 아니라 대리인이 출석해도 무방하다는 견해도 밝혀 대통령 출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노
대통령의 출석여부에 대해 전적으로 대리인단의 의견과 판단에 일임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대리인단의 법적인 판단이 정치적 판단보다 우선한다고 말해 오는 30일 공개변론에 노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음을 내비쳤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까지 출석문제에 대한 정치적 득실을 따져 본 적이 없다면서 다만 대리인단이 정치적 판단을 구할 경우 그때가서 내부의견을 모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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