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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측이 대통령의 공개 변론 출석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법정 대리인단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빠르면 모레(21일) 일요일이나 아니면 다음주 초에 법정 대리인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는 30일 공개변론 출석여부와 본안 심사에 대한 변론 방향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의 공개변론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법정 대리인단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헌재의 조속한 결정을 요청하고 있기 때문에 1차 변론에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으면 그만큼 헌재 결정이 늦어진다는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대리인들은 일단 1차 출석에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론의 쟁점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이 출석하게 되면 정치 사건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법리적 쟁점이 정리될 때 까지는 법정 대리인들이 소송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입니다.
청와대 참모들도 노 대통령의 직접 변론 참가는 불필요한 정치 공방을 가져올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의견들에 대해서 노 대통령은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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