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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변론 준비 본격 착수

정승민

입력 : 2004.03.19 07:12

이번주 대리인 구성 마무리, 노대통령 출석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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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측 변호인단의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법정대리인단은 서초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변론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간사 역할을 맡은 문재인 전 민정수석은 정치 공방이 아닌 법리 논쟁에 주력하겠다고 변론 방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노 대통령 간사대리인 : 절차의 신속한 진행이야말로 저희가 가장 바라는 바이고, 집중 심리제가 된다 그러면 오히려 저희가 그 부분을 요청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노 대통령 측은 이번주 중에 대리인단 구성을 마무리짓고 다음주 초쯤 명단을 정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심은 역시 노 대통령의 오는 30일 공개변론 출석 여부입니다.

대리인단은 변론 출석 규정이 의무조항은 아니기 때문에 대리인이 출석해도 무방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소추 주체가 어떤 쟁점을 들고 나올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일단 1차 변론에는 출석하지 않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다음주 초쯤 대리인단과 만나 출석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직접 담판을 선호하는 평소 스타일을 감안할 때 노 대통령이 전격 출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