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씨 통해 1억2천만원 수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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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규선 게이트와 연루돼 검찰 수사망에 오르게 되자 해외로 도피했던 최성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이 오늘(18일)
도피 2년만에 송환됩니다. 검찰은 최씨에 대해 내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재작년 4월 검찰 수사를 피해 미국으로 도피한 최성규 전 총경이 오늘 저녁 6시 반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됩니다.
검찰은 오늘 새벽 미국 LA 현지 경찰로부터 최씨의 신병을 인도 받아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검찰은 체포영장 시한이 모레 새벽 끝나 시간이 매우 촉박한 만큼, 내일 오전쯤에는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01년 3월 서울 강남 모 병원의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최규선씨를 통해 1억 2천여
만원을 받은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최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추가 혐의에 대해서 집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최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홍걸씨의 비리 혐의를 감추기 위해 청와대 인사 등과 대책회의를 열고 최규선씨에게 밀항을 권유했다는 의혹이 조사의 핵심입니다.
검찰은 또 최씨의 미국 도피와 체류 과정에 국내 유력 인사의 조력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연루 의혹이 있는 구 여권 인사 등 10여
명을 출국금지하고 미국에 머물고 있는 최씨의 부인 정모씨에 대해서도 입국시 통보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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