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여론조사에서 50% 안팎, 몸 낮추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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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 반대 여론에 힘입어서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열린우리당은 지지율 급등의 '역풍'을 우려하며 집안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50%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반색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지율 급등이 반사적 이익의 측면이 많은데다 탄핵
정국을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도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신기남/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 애초의 노선을 유지하면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국민과 함께 하는 길을 가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촛불 집회를 옹호하면서도, 당 차원에서는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집회 과정에서 말썽이 생길 경우 불어닥칠 역풍을 우려한 것입니다.
[이미경/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 모임 진행하고 있는 시민단체나 국민행동에서도 국민들에게 불안을 주지 않도록 의사를 잘 표현해서 진행해야 한다.]
열린우리당의 지지율 초강세가 총선 때까지 그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 2002년, 한
때 60%대까지 치솟았던 노무현 후보의 지지도가 10%대로 폭락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따라서 열린우리당은 최대한 몸을 낮춰 정쟁과 거리를 둔 민생행보를 계속함으로써, 현재의 구도를 총선 때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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