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실조와 열악한 위생이 어린이들 위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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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기금 총재가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식량문제 등이 전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영양실조와 열악한 위생이 여전히 많은 어린이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 광장에 노래가 울려 퍼지고 건설현장에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소녀들이 노점상에게서 먹을 것을 사고 상인이 현금 지폐를 받는 모습도 보입니다.
양곡처리장 한쪽의 쌀 포대에는 '대한민국 지원'이라는 글자가 선명합니다. 유니세프, 유엔아동기금 방북단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촬영한 화면입니다.
식량난이 극심하던 과거보다는 비교적 활기찬 모습이지만 아이들이 누워있는 병실은 여전히 열악하고 비위생적입니다.
벨러미 유니세프 총재는 어제(17일) 기자회견을 열어 평양의 최근 모습을 전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벨러미/유니세프 총재
: 아직도 약 7만5천명의 북한 어린이들이 극심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벨러미 총재는 곽결호 환경부 장관과 만나 특히 비위생적인 식수와 생활용수가 북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수질개선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어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정세현 통일부 장관도 예방해 한국 정부가 인도적 대북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니세프 평양사무소의 부티 대표는 북한의 재정난에다 에너지 부족까지 겹치면서 어린이들이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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