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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교수 사망 정보부가 조작" 당시 요원 법정 증언

최희준

입력 : 2004.03.18 00:27


'유럽거점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1973년 10월 중앙정보부에서 조사 도중 의문의 죽음을 당했던 고 최종길 교수의 유족들이 국가와 중정 주무 수사관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당시 최 교수 수사를 맡았던 중정 요원이 사망 은폐 사실을 처음으로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당시 중정 제5국 공작 과장 안 모씨는 최 교수는 간첩이라고 자백한 적이 없고, 간첩임을 자백하고 투신 자살했다는 중정발표는 조작된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