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칼날대치를 계속하고 있는 여야가 이번엔 방송 보도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야당이
벌이는 편파 방송 공세는 총선 연기를 위한 음모라고 주장했고 야당은 근거없는 모략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안 가결이후 나흘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갈수록 악화되는 탄핵 역풍이 방송의 편파 보도 때문이라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홍사덕/ 한나라당 총무 :
도가 지나쳤습니다. 초등학생,중학생들의 인터뷰 내보내서 뭘 어쩌자는 것인가?]
[조순형/ 민주당 대표 : 기간방송이 특정 정파의 앞잡이 노릇하는 것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야당은 이 문제를 추궁하겠다며 국회 문광위를 소집했지만 KBS사장은 신병을 이유로, 방송위원장은 여당과의 합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불참해 무산됐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야당의 편파방송 공세는 총선연기의 구실을 찾기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한,민 지도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유령처럼 떠돌고 있다. 경계해야한다.]
특히 지난 13일 야3당 대표회담에서 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총선연기를 거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그런 말을 한 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열린우리당이 근거없는 모략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총선을 불과 30일 앞에 둔 탄핵정국의 격랑 속에서 여·야의 끝없는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