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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 어느때보다 가열될 것으로 보이는
여야의 총선 입씨름, 그 선봉에 두 여성이 마주 섰습니다. 한 방송사의 입사동기에서 숙명의
라이벌로 마주친 두 사람을 박병일 기자가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기자>
[박영선/열린우리당 대변인 : 탄핵 가결을 텔레비전에서 보는 순간 눈물 흘린 사람 많았다.
저도 울었고 눈물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내정자 : 퍼포먼스 정치에 국회에서 뿌리는 눈물과 통곡에 국민들이 경도될게 아니다. 왜 탄핵까지 가게 됐는가? 우리사회를 혼란으로 내몰았던 수많은 언행들이었다.]
[박영선 : 탄핵사유가 되지 않는다. 운전을 하다가 가벼운 위반에 대해 사형선고를 내린다는 거다. 민의 2/3가 잘못됐다고 말하는게 모든걸 말해준다.]
[전여옥 : 국회 단상에 서서 고함지르고 기물을 파괴하고 의사진행을 파괴하고 이런 것이 위법이다. 이번 탄핵정국은 감성에 호소한 이벤트 정치에 볼모잡힌 하나의 현상이라고 본다.]
[박영선 : 모든 것이 음모적이고 공작적이라고 생각하기에 남도 그렇게 보는 거다. 의장석에 앉아 있었던 것은 소수여당의 마지막 저항을 상징적으로 표현해준 거다.]
[전여옥 : 촉매제가 된것은 대통령의 기자회견이었다. 편협하고 모든 것에 대해 오로지 자기 주장만 하고, 친인척 비리를 감싸면서 대우건설 남상국 사장 같은 사람을 전 국민앞에서 매도했다.]
[전여옥 : 길거리에 나온 분들 만큼이나 집에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면서 생각하고 행동하기 전에 숙고하는 다수의 뜻도 생각해야 한다.]
[박영선 : 80년 6월항쟁의 세력들이 사회 허리 역할을 하는데 6월항쟁때 씨앗의 역할을 했던 분들이 지금은 잎이 되고 뿌리가 돼서 모인거다.]
[전여옥 : 그것이 탄압이라면 이세상의 모든게 다 탄압이다. 저 역시 시청자로서 균형감 있게 지켜봤지만 문제 많았다.]
[박영선 : 5공화국때 언론통제의 주역들이 한나라당에 있지 않은가 그 사고의 연장선상이라고 본다. 대통령 탄핵하고, 방송사 탄핵하고 탄핵 중독증 환자같아 보인다.]
[전여옥 : 고건 총리의 시정연설을 거부한다는 것은 열우당이 시장통을 다니고 민생안정을 위한 경제 전략을 이벤트처럼 내뿜는다 해도 그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된 행동이다.]
[박영선 : 그거는 아프다는 뜻이죠. 민생행보와 우리당이 같이 가는거에 대해 한나라당이 아파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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