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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다가오면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노골적인 선거행보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소속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이 오늘(16일) 긴급회동을 갖고 민생안정을 위해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탄핵은 헌정의 중단이 아니며 헌법에 의한 절차였다고 주장하면서 고건 권한대행의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집행예산을 상반기중 조기집행해 경기부양 효과를 거두고 만 3천개의 일자리도 추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하지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당의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장밋빛 공약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해선 총선용이라고 비난하면서 자신들의 공약은 민생안정용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설득력이 약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무더기 탈당과 열린우리당 입당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지난 1월 한나라당을 탈당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강현욱 전북지사와 박태영 전남지사도 잇따라 민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했습니다.
총선을 한달 남기고 자치단체장들마저 정치바람에 흔들리면서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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