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광화문 앞에 4천여 명 모여...충돌없이 평화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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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도 서울 광화문 앞에선 탄핵에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나흘째 이어졌습니다. 경찰이 촛불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한 때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다행히 충돌은 없었습니다.
남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촛불을 든 4천여 명의 시민들이 광화문 앞을 찾았습니다.
집회 장소엔 한 때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경찰이 어제 탄핵 규탄 촛불집회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형사처벌도 불사하겠다며 강경 대응방침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사전 신고도 없고, 야간집회 금지 조항에도 위반되는 촛불집회를 단속하겠다는게 경찰의 입장입니다.
경찰은 집회 참석자들이 도로로 내려서지 못하도록 전경 47개 중대, 5천여 명을 동원해 인도 주변을 에워쌌습니다.
하지만 당초 우려했던 양 측의 충돌은 없었습니다.
경찰의 협조 요청에 따라 참석자들은 광화문과 종로 1가 사이의 인도 위, 그리고 차로 1개를 점거하고 차분하게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밤 9시 반쯤 집회는 평화롭게 마무리됐습니다.
탄핵무효 국민행동 측은 앞으로도 불법이 아닌 범위안에서 최대한 노력하면서, 매일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저녁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도 탄핵 반대와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시국 미사와 촛불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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