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열린우리당 지지도 53.8%, 전지역에서 우세

최선호

입력 : 2004.03.16 06:48

SBS 여론조사 결과...2위 한나라당은 15.7%

동영상

<앵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열린 우리당에 대한 지지도가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국정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여론조사 결과, 최선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탄핵의 후폭풍이 여론조사 결과에도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53.8%가 열린우리당을 꼽았습니다.

한나라당 15.7%, 민주당 4.4%, 자민련 1.1 %로,야 3당의 지지율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두배 이상 높았습니다.

또 열린우리당은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지역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에서는 2위인 한나라당을 57.9 대 13.6으로 압도한 가운데 광주-호남에서도 호남 민심의 쏠림 현상이 나타났고, 대구-경북에서도 근소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보면 올해 들어 나타난 열린우리당 상승세가 탄핵안 의결 이후 가속도가 붙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민주당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것이 국정에 미칠 영향에 관해서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68%로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 30.2% 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 탄핵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은 18.5%에 그친 반면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74%를 넘었습니다.

또 총선 전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65.4%로 총선 이후로 미루자는 의견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SBS가 여론조사 기관인 TN소프레스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상대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