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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들의 눈과 귀가 헌법재판소로 쏠리면서 헌법재판소 홈페이지가 몸살을
앓고있습니다.네티즌들의 사이버 공방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 인터넷 홈페이지입니다.
접속 하자마자 바로 '안내글'이 떠오릅니다.
접속량이 급증해 접속이 원활치 않으며 서버용량을 곧 확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전산실 관계자 :
11시 반부턴가 급속하게 숫자가 늘어 접속이 안 될 정도였다.]
하루 평균 천5백 건이던 접속자수는 탄핵사건이 접수된 뒤 10 배이상 늘어 2만건을 웃돌고 있습니다.
자유 게시판에선 사상초유의 탄핵 사태를 놓고 열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탄핵안 가결은 '사필귀정'이라는 찬성파와 '의회 쿠데타'라는 반대파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인터넷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탄핵을 둘러싼 인터넷 속 찬반 논쟁은 헌법재판소 사이트 뿐만 아니라 사이버 세상 모든 곳에서 벌어지고 있어 헌재의 최종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사이트에선 극언과 욕설까지 난무하고 있습니다.
노사모 인터넷 게시판엔 탄핵안에 찬성한 국회의원 193명을 개로 묘사하는 글이 써있고 반대로 탄핵을 찬성하는 인터넷 독립신문 게시판에는 시민단체가 노사모와 간첩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는 근거없는 비난이 올라있습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론을 내리든지 우리나라에 법과 양심, 그리고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는 호소가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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