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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했습니다. 탄핵심판 사건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오는 목요일에 열리는 평의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목요일로 예정된 평의를 앞두고 헌법재판소는 탄핵 심판에 대한 본격 심리에 들어갔습니다.
윤영철 소장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은 탄핵 소추의결서 등 관련 자료들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평의에서는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첫 공개 변론일을 정하고, 전체적인 일정과 절차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주심을 맡은 주선회 재판관은 이와 관련해, "평의가 끝나면, 첫 변론기일은 물론 재판진행 방식 등 재판의 개략적인 윤곽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헌재는 또 피소추자인 대통령에게 의결서를 받은 날로부터 열흘 안에 답변서 15부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와 법무부, 선관위에도 의견서와 증거자료 등을 오는 23일까지 제출받기로 했습니다.
헌재는 이들 기관으로부터 답변서와 의견서 등을 제출받는데로, 이를 관련 기관에 다시 보내 추가 의견을 받을 예정입니다.
헌재는 이와 함께 전담 연구반을 가동시켜 탄핵심판 사건과 관련된 국내외 자료를 수집해 검토하는 한편, 주 1회로 예정된 정기회의 외에도 수시로 재판관 회의를 열어 심리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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