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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관련자 거짓말탐지기 수사해

권영인

입력 : 2004.03.15 16:34


대통령 측근비리 특별검사팀은 썬앤문 그룹의 '감세청탁'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손영래 전 국세청장과 홍성근 전 국세청 과장을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손 전 청장과 홍 전 과장이 썬앤문 그룹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서 세금이 줄어든 경위에 대한 진술이 서로 엇갈려 거짓말탐지기를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거짓말탐지기가 증거 능력은 없지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며 탐지기를 이용한 수사 결과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썬앤문 그룹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서 청와대가 개입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박종이 전 청와대 파견 경감의 친형 박종일씨를 불러 감세가 이뤄지게 된 경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