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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총선체제 출범 고심

김석재

입력 : 2004.03.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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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국이 급변하면서 여야 각 당의 총선체제 출범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여론의 추이에, 정치권의 촉각이 곤두설대로 곤두서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일주일 가량 늦춘 한나라당.

선대위 구성도 자연스레 늦춰져 빨라도 이달 말에나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탄핵의 당위성을 알리는 것이 최선의 선거운동이라고 보고 당분간 홍보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도 선대위 출범 시기를 놓고 당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이번주 선대위를 출범시킬 생각이지만 일부 의원들은 선대위 출범을 다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이 급박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선대위 체제보다는 당 체제로 대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주장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일단 내일로 예정됐던 선대위 발족식을 연기하고 여론의 추이를 봐가며 출범 시기를 다시 정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탄핵반대 여론을 극대화하면서, 별도의 선대위 대신 현재의 비상대책위를 확대 개편해 총선을 치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