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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대행, 폭설피해 현장 방문

유영규

입력 : 2004.03.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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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건 국무총리가 오늘(14일) 폭설피해가 가장 컸던 충청지역을 방문해 민생현장을 챙겼습니다. 고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뿐만 아니라 총리의 역할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건 국무총리는 오늘 헬기편으로 최근 폭설 피해를 크게 입은 충북 청원군과 충남 논산시를 방문했습니다.

고건 대행은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위로하면서 정부는 모든 인적.물적자원을 동원해 조속히 피해를 복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건대행은 또 재해복구 단가를 현실화하고 무허가라도 파손된 축사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법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건대행은 해당 시도 자치단체는 피해주민 입장에서 복구를 지원하고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신속히 요청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건 대행의 현장방문에는 허상만 농림부장관이 수행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행보와는 별도로 고건대행은 내일 총리실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등 총리로서의 역할도 계속 수행합니다.

총리로서 정기적으로 해오던 4당 정책협의회에도 계속 참석합니다.

다만 업무 과중을 피하기 위해 1주일에 두번씩하던 국정 현안 정책 조정회의는 한번으로 줄일 것이라고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고건 대행은 이번 총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탄핵정국의 혼란을 극복하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내일로 예정된 허성관 행자부 장관과 강금실 법무 장관의 공동기자회견도 이런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