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14일)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인근 산을 등반한데 이어 관저에서 출가한 아들과 딸 가족들과 함께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면서 탄핵안 가결이후 정국 구상과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열린우리당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정지라는 큰 변수가 생겼기 때문에 노 대통령이 정국 현안에 관한 구상과 일정을 원점에서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탄핵안에 대한 헌재 심판 절차와는 별개로, 국민에게 재신임을 물을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노 대통령의 고민이 클 수 밖에 없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어제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 청와대는 오늘도 주요 비서관실과 국가안정보장회의 사무처를 중심으로 국정의 주요 현안과 주변 상황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