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관 9명 참석, 심리 절차와 방향 등 논의
동영상
<8뉴스>
<앵커>
역사상 처음 있는 대통령 탄핵 정국이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정부 행정 시스템은 비교적 차분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제 온국민의 관심은 헌법재판소로
쏠리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13일) 탄핵 사건 전담 연구반을 긴급 구성하고
다음주 목요일 즉, 오는 18일에는 재판관 전원이 모여서 첫 평의를 갖기로
확정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현직 대통령의 진퇴, 나아가 국가 안위가 걸린 중대 사건을 다루게 된 탓인지
오늘 헌법재판소엔 하루종일 긴박감이 감돌았습니다. 부담감 만큼이나 재판관들의 표정과 입은 무거웠습니다.
이런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본격적인 탄핵 심판 심리 절차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18일, 전원 재판부 재판관 9명이 참석해 앞으로의 심리 절차와 방향 등을 논의하는 첫 전체 평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회가 제시한 탄핵 사유가 심판의 대상이 되는지, 또 변론은 언제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례적으로 '전담 연구반'도 긴급 구성했습니다.
김승대 연구부장과 연구관 네댓명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특별 조직에는 곧바로 자료 수집과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윤영철/헌법재판소장
: 여러가지 선례, 각국의 사례 이런 것들 전부 조사해서 그걸 올려주는 것이죠.]
이런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는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과정이 국회법을 위반했다면서, 다음주초 관련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겠다고 밝혀 벌써부터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