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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광화문...대규모 집회 예정

손승욱

입력 : 2004.03.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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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뒤 저녁 6시부터 서울 광화문에서는 탄핵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 (네,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집회까지는 아직 1시간이 넘게 남아있지만, 집회 참석자들은 하나 둘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집회엔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통과에 항의하는 시민과 학생, 시민단체 회원들이 모입니다.

경찰은 만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시민단체들은 집회 참가자가 2~3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개회선언과 대회사, 통곡의 시 낭송과 규탄발언, 그리고 각종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가 진 뒤에는 촛불을 켠 채로 '촛불의 밤' 행사를 가질 계획입니다.

참석자들은 탄핵안 가결이 민주주의를 뒤집기 위한 낡은 정치세력의 정면도전이라고 규정하고, 헌법재판소에 신속히 결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46개 중대, 6천여 명을 동원해 폭력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근처 미대사관과 정부청사, 헌법재판소에 대한 경비도 강화했습니다.

경찰은 또 각종 시위용품과 함께 분신, 자해용품의 반입을 막기 위해 검문검색을 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