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대단히 비통한 모습을 보였던 열린우리당은 전열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대야투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야 3당이 오늘(13일) 임시국회를 열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개헌론을 고리로 또다른 음모를 진행할 수 있다며 결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어제 탄핵안 가결의 충격 속에서도 밤새 당사 이전 작업을 벌여 영등포 폐 공판장 건물을 개조한 새 당사에서 오늘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동영 의장 주재로 당 지도부와 17대 총선후보자들이 참석해 탄핵 관련 비상대책회의도 열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야 3당이 내각제 개헌을 고리로 야합해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끌어내린 헌정 유린의 만행을 반드시 백지화시킬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특히 이제는 쿠데타
세력과 개혁 세력의 대결이 분명해졌다며, 이번 4.15 총선구도는 안정과 혼란의 양강구도로 흘러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회의가 끝난 뒤 당 지도부와 공천 후보들이 국립묘지와 백범 기념관을 참배하고 총선에서 의회
쿠테타를 주도한 세력을 심판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시위에도 참여해 탄핵의 부당성을 알리는 장외투쟁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열린우리당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양식과 양심을 믿는다면서 헌재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현명한 판단을 조속히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