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13일 "야 3당이 내각제 개헌을 고리로 야합해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끌어내린 헌정
유린의 만행을 반드시 백지화시키고 그들의 무릎을 꿇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13일 오전 영등포 청과물시장에 마련된 새 당사에서 '헌정수호와 국정안정을 위한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갖고 "야당의 탄핵안 가결은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질러진 총칼 없는 위헌 쿠데타였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의장은 특히 "이제 쿠데타
세력과 개혁 세력의 일대일 대결은 분명해졌다"고 말해 이번 4·15 총선구도를 안정과 혼란의 양강
구도로 끌고갈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정 의장은 또 탄핵안 가결 후 4당
대표 회담을 제의한 야권에 대해 "국정을 파탄시킨 사람들이 그 더러운 입과 손으로 국정
안정에 협력하겠다고 한다"면서 "야 3당은 이 참에 즉각 합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