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입당 등 정치행보 관심
공식 업무를 할 수 없게 된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의 흐름을 놓치지는 않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정치인으로서 운신의 폭은 넓어졌고, 그래서 열린우리당 입당을 비롯한 정치 행보를 어떻게 가져갈지 주목됩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됐다고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오늘(13일) 아침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5시반
쯤 기상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이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밤새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부터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는 정지됐지만 자유로운 비공식 활동은 더 활발해 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 국무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앞으로 정책과 국정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학습하는데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데 시간을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기대감도 버리지 않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당분간 관저에 머물면서 향후 정국을 구상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특히 재신임을 총선 결과와 연계시키겠다고 밝힌 만큼 열린우리당 입당 시기와 재신임의 분명한 기준을 어떤식으로 제시할 것인가를 가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고건 총리체제에 따른 비서실의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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