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 기능재정립 문제 논의
어제(12일) 오후부터 권한행사가 정지된 노무현 대통령은 정국의 흐름을 놓치지 않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운신의 폭은 오히려 넓어져서, 노 대통령의 비공식 활동은 어떨지 주목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정승민 기자!
청와대는 앞으로 어떻게 움직이게 됩니까?
<기자>
네, 청와대는 이 시간 현재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통령 권한대행체제에 따른 노 대통령의 향후 직무범위한계와 청와대 비서실의 기능재정립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된 만큼 앞으로 노 대통령의 비공식 일정을 어떻게 보좌할 것인지 적절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고건 총리는 총리 비서실이 대통령
권한대행의 업무를 보좌하기 어려운 만큼 청와대 비서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평소처럼 오늘 아침 5시쯤 기상해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푼 뒤 이메일과 인터넷등을 통해 간밤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 국무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앞으로 여유시간이 생긴 만큼 정책과 국정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학습하는데 전념하겠다 특히 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데 시간을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주말은 물론 당분간은 관저에 머물면서 향후 국정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이 총선과 재신임을 연계하겠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입당과 함께 재신임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서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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