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광화문 등에서 대규모 촛불집회
동영상
대통령 탄핵을 규탄하는 시민과 시민단체들의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밤(12일)
야의도 국회 앞에는 만명이 넘는 시위군중이 모였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탄핵안 처리에 반대하기 위해 어제 오전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 노사모 회원과 학생,
일반 시민들.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인터넷이나 문자메시지로 집회
참여 권유를 받은 사람들이 속속 가세하면서 밤 9시 쯤 집회 참가자는 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들은 탄핵소추안 가결은 정치적 음모에 의한 쿠데타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상희/서대문구
: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많은 분들이 모여 있다고 그래서 같이 나온거예요, 동참하려구.]
공식집회가 끝난 밤 10시 반을 전후해 집회 참가자 대부분은 자진 해산했습니다.
공식 집회가 끝난 뒤에도 시위대 5백여
명은 한나라당 당사 앞으로 몰려가 경찰과 대치하며 탄핵 반대를 외쳤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당사 집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쯤에는 승용차를 몰고 국회로 돌진하던 52살 정모 씨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민중연대 등 200여
개 시민사회단체연합은 오늘 오전 서울 느티나무카페에서 '비상시국회의'를 갖고 탄핵불복종을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또 저녁 6시부터는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탄핵안 가결에 항의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