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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청주를 연결합니다.
채현석 기자, (네, 청주 철당간 광장입니다.)
촛불시위가 열리고 있는 모양이네요?
<기자>
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에 이 지역 29개 시민사회단체 회원500여명은 저녁7시부터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탄핵안 국회통과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의회 쿠데타라며 국민의 준엄한 심판과 함께 표결에 참여한 정치인 퇴출 투쟁에 나선다고 선언했습니다.
많은 시민들도 하루종일 술렁이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유례 없는 3월 폭설로 천7백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국정 혼란이 우려되는 헌정 초유의 사태까지 전개되자 많은 시민들은 허탈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북지역 주민들의 관심사인 신행정수도 건설계획도 이번 탄핵정국으로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높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시민들의 반응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시민 : 참 황당하죠. 탄핵도 좋겠지만, 지금 정국도
그렇고 경제적으로 상당한 파탄에 빠져있는데 대통령 탄핵이라는 것이 너무 성급한
판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탄핵안 가결소식이 전해진 직후 노사모 회원인 43살 안 모씨가 충북지방경찰청 옥상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을 기도하려다 경찰에 붙잡히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자해와 시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도내 정당주변에 경찰병력 2개 중대를 긴급 배치했습니다.
열린 우리당 충북지역 당원들은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고 당적이 없는 보은군의회 김연정 의장은 거대 야당의 횡포를 심판하겠다며 오늘(12일) 열린 우리당에 전격 입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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