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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의원직 총사퇴"

정명원

입력 : 2004.03.12 19:32

"국회법 무시한 폭력적 공개투표로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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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은 울분과 분노를 터트리며 대야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소속 의원 전부는 국회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열린우리당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정명원 기자!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대야 투쟁를 선언했다구요?

<기자>

네, 열린 우리당은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가진 긴급 의원 총회에서 "신 3당 연합의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한 16대 국회에 더 이상 몸을 담을 수 없다"며 소속 의원 46명 전원이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당초 밤 9시까지 본회의장에서 농성을 하려던 계획을 바꿔 이시각 현재 여의도 당사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탄핵정국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오늘(12일) 오후 대국민성명을 통해 수구 냉전세력이 권력을 찬탈하려는 음모로 선관위 권고 하나를 가지고 노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헌법 재판관의 양심을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조속한 결론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오늘 탄핵안 투표는 국회법을 무시한 폭력적 공개투표라며 헌법재판소에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또 정동영 의장과 김근태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한 '헌정수호와 국정안정을 위한 비상시국대책회의' 를 구성해 또 국정 운영에 흔들림이 없도록 여당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오늘 밤 이후 여의도 당사를 떠나 영등포의 폐공판장에 새 당사를 꾸리고 선대위 출범 등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하고 국민들이 총선에서 야 3당을 심판해 줄 것을 호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