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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청사 공무원들의 분위기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행정 업무에 있어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정국 불안이 몰고올 앞으로의 파장을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에 공무원들도 일손을 놓았습니다.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삼삼오오 TV 앞에 모여 뉴스 속보를 지켜보면서 앞으로 전개될 국정혼란을 걱정했습니다.
[공무원 :
안타까운 일이죠. 너무 극한적으로 치달으니까 불안스럽고.]
주로 경제부처가 몰려있는 과천 청사의 공무원들은 이번 사태로 주요 경제정책이 차질을 빚지않을까 우려했습니다.
특히, 건교부와 산자부 공무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신행정수도 건설 계획과 국가균형발전사업 등이 추진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공무원 :
참여정부 들어와서 추진하는 시책 많았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계속 힘을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공무원들은 탄핵이 놀랍고 충격스럽긴 하지만 행정 업무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공무원 :
시스템이 돼 있으니까. 총리가 대행하고, 국정에는 큰 흔들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고건 총리는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해 전 공직자의 엄정한 기강 확립을 지시하고, 정부합동 점검반을 가동해 공직기강을 점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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