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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개헌 추진 가능성

윤춘호

입력 : 2004.03.12 19:17

먼저 중립내각 구성 요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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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태통령 탄핵안 가결은 권력의 중심이 국회로 넘어갔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야3당이 우선 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야권의 공조를 통한 개헌 추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핵안 가결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킨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은 이제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확보했습니다.

우선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인사들은 언제든지 해임건의안을 통해 갈아치울 수 있고 개헌안까지도 의결할 수 있습니다.

야3당은 우선 총선의 중립적 관리를 명분으로 내세워 선거 주무장관으로 야당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던 강금실 법무장관과 허성관 행자부 장관의 교체 또는 해임 건의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야 3당은 우선 3월 임시국회 회기 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탄핵안을 관철시킨 야 3당의 공조가 개헌 공조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당론으로 반대하던 자민련이 막판에 찬성으로 돌아선 것은 한나라 민주당 양당으로부터 개헌과 관련한 밀약을 보장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3당은 개헌론을 섣불리 제기할 경우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개헌론을 제기하는데 신중한 입장입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 일체 개헌론은 고건 대행체제가 안정될 때까지는 일체 개헌 논의를 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우리당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정치권에서는 4월 총선에서 야 3당이 내각제 또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3당의 공약으로 제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