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소식을 전해듣고 힘들지만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12일 오전 경남 창원에 있는 기업체를 방문하는 도중에 탄핵안 가결 소식을 보고 받고 "사회가 개혁 변화될 때 진통을 겪는다"면서 "지금 겪고
있는 진통이 소모적인 진통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정말 힘들지만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아직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면서 헌법재판소는 법적인 판단을 하기 때문에 국회의 정치적 판단과는 다를 것이라며 헌재의 기각 결정을 기대했습니다.
오후에는 진해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졸업식및 임관식에 참석하는
등 예정된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해사 생도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자리에서 "오늘이 마지막이 될 지 모르겠지만 내년에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사 졸업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친 노 대통령은 4시반쯤 청와대에 도착해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고 총리를 중심으로 흔들림없이 국정 현안을 안정되게 챙겨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