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본회의 개회…격렬 충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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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처리 시한이 오늘(12일) 오후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간의 극한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본 회의 개최 시간을 전후해서 격렬한 충돌이 예상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정명원 기자! (네, 국회 본회의장에 나와 있습니다.)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으로 봐서는 오전 10시 정각 국회 본회의 개회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박관용 국회의장이 경호권 발동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의 숫자도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181명에는 못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나라당은 이 시각 현재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 개회시 대책을 논의하고 있고, 민주당 의원들은 속속 본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반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긴장 속에 의장석 주변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조금전 기자회견을 갖은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오늘 새벽 최병렬 대표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최 대표가 오늘 반드시 탄핵안을 가결시키고 내일부터 과도체제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열린 우리당측에서는 의원 보좌관과 당 소속 전문요원들을 본회의장 주변에 비상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이시간 현재 국회 본회의장 주변에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만류로 어젯밤 귀가하지 않고 국회 의장실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지난 9일 발의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오늘 저녁 6시 27분까지 처리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됩니다.
탄핵안 표결의 경우 반드시 절차에 따라 무기명 투표로 해야 하기 때문에 여야가 물리적 충돌로 치달을 경우 사실상 표결은 어렵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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