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국회의장석 점거 시도, 거친 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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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 시한이 오늘(12일) 오후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간의
대립이 점차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국회 의장석을 둘러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윤춘호 기자!
(국회 본회의장입니다.) 야당 의원들이 오늘 새벽에 기습적으로 본회의장에 진입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민주당 유용태 의원과 김무성 의원 등 야당 의원 20명이 여당 의원들이 점거하고 있던 의장석을 점거하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현재는 의장석 주변에 여야 의원들이 뒤섞여서 대치를 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속속 본회의장에 집결하고 있어서 현재 본회의장에는 3-40명의 야당 의원들이 모여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열린우리당측에서는 의원 보좌관과 당 소속 전문 요원들이 비상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 국회 본회의장 주변은 말 그대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만류로 어젯밤 귀가하지 않고 국회의장실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지난 9일 발의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오늘 저녁 6시 27분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입장인 반면 열린우리당측은 반드시 저지한다는 입장이어서 여야간의 극단적인 대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방금 전인 6시 반쯤에는 국회에서 방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서울 성내동에 사는 김남식 씨가 오늘 새벽 6시 반쯤 자신의 승용차 무쏘 승용차를 몰고 국본관 앞 현관에 들이닥쳐서 자신의 승용차를 불태웠습니다.
김남식 씨는 국회 회의원들이 4천 7백만 국민들을 못살게 구는 것이 못마땅해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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