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 화상...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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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노사모 회원 한명이 분신을 시도해서 현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노대통령 탄핵안 발의에 반대하던 집회에 참가하던 도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조지현기자.
<기자>
오늘 저녁 7시 15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50대 남자가 몸에 불을 질렀습니다.
오늘(11일) 오후부터 진행된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발의반대 집회에 참가중이던 51살 배모씨는 집회도중 갑자기 몸에 불을 붙이고 펫트병에 담긴 인화물질을 부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목격자 : 옆에 계신 여성분들이 비명을 지르시더라고요. 주변에 계시는 분이 옷벗어서 빨리 껐는데 상황이 그렇게 되니까 주변분들이 119에 전화를 해서.]
현장에서 발견된 배씨의 노트에는 정치인 누구도 노 대통령을 탄핵할 자격이 없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배씨는 몸에 불을 붙이고 10초동안 걸어가다 쓰러졌고 함께있던 참석자들이 서둘러불을 끄고 배씨를 근처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배씨는 얼굴과 목 양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병원에는 노사모 회원 10여명이 환자 주변을 지키고 있으며 배씨 역시 노사모 회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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