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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씨가 투신한 한남 대교 남단의 시신 수색현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
(예,한남대교 남단...)
남전 사장의 시신을 찾았습니까?
<기자>
예,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시신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 백여명이 한남대교 남단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조보트 7척을 동원해 한남대교 밑을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한채 2시간 전부터는 남씨의 유가족들이 고용한 민간잠수부 3명도 수색에 참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찾은 남씨의 유류품은 오늘낮 남씨가 마지막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씨 아들 명의의 휴대폰이 유일합니다.
한강 물속이 30센티미터 밑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시계가 좋지 않은데다, 서해안 만조의 영향으로 조금전부터 한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수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 한남대교 철골 구조물이 미로처럼 얽혀 있는 것도 수색 성과를 거두기가 어려운 점입니다.
경찰은 시신이 한강 흐름을 따라 하류쪽으로 떠내려 갔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오늘밤 9시를 전후해 현장에서 철수한 뒤 내일 날이 밝는대로 수색을 다시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유서는 발견됐습니까?)
예, 아직 남 사장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남씨가 운전했던 승용차에서 남성용 지갑과 현금 16만 7천원, 그리고 남씨의 운전면허증을 발견했습니다.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유가족들은 남씨의 갑작스런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
남호경/딸 : 아무 말씀도 드릴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
유가족들은 취재진의 접촉을 거부한 채 대우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논현동 자택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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